김민석과 악수한 추미애 "경기도, 멈출 사업 살려내려는 몸부림"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1일, AM 10:46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1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 최고위원회의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6.9.21 © 뉴스1 오대일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21일 "지금 경기도가 하는 일은 멀쩡한 사업을 깎거나 없애는 일이 절대로 아니라 이미 멈출 사업을 어떻게든 살려내고자 하는 몸부림"이라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경기도정을 맡고 가장 먼저 마주한 건 9개월짜리 미생 예산, 말 그대로 시한부 예산 문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지사는 "지금 상황을 환자에 비유하면 환자가 응급실에 실려 왔고, 의사는 피를 멎게 하고 상처를 치료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며 "수술하고 있는 의사에게 왜 환자를 이렇게 다치게 했느냐 하는 것이 맞느냐"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미 비어있는 석 달의 예산을 넘겨받았고,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한다면 민생 사업이 멈추는 상황에서 하나라도 더 살려내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중"이라며 "

추 지사는 "문제를 굳이 드러내지 말고 덮어두고, 그냥 모른 척 빚을 더 내서 봉합해 두면 나중에 다른 사람이 감당할 거 아니냐, 왜 떠넘기면 될 일을 혼자서 그러느냐 말씀을 한 분도 있다"며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성격이 원래 그렇다. 문제를 발견하면 덮어두질 못한다"며 "경기도는 크게 다쳐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를 어떻게든 살려내기 위해 응급수술을 하는 중이고, 그뿐만 아니라 왜 이런 중병이 생겼는지, 소생술이 필요한지 그 원인을 끝까지 찾아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지고 바로잡겠다"고 했다.

한편 추 지사는 이날 최고위 개회에 앞서 김민석 대표와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최근 추 지사는 김 대표와 검찰개혁 등을 놓고 공개적으로 충돌한 바 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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