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뉴욕에서 유엔총회 일정을 소화한다.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 등이 예정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정상들과도 다양한 방식의 별도 접촉을 가질 예정이라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밝혔다.
이달 23일 오전에는 한국과 미국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AI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뒤 멕시코를 국빈방문한다.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23일 저녁 멕시코시티에 도착한 뒤 24일 차풀테펙 공원 애국영웅탑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단독회담·확대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식, 오찬, 공동언론발표 등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멕시코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비즈니스포럼과 K-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26일 오전 멕시코시티를 떠나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유엔총회와 멕시코 방문을 위해 이제 출국한다”면서 “추석을 해외에서 보내야 하므로 어제 미리 고향 선산을 다녀왔다”고 했다. 이어 “제가 태어난 집은 없어졌지만, 저와 가족들이 잠시 거주했던 이 집은 아직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준비물 못해간 벌로 제가 수시로 변소 오물을 푸던 이 초등학교는 이제 학생이 없어 폐교된 상태”라면서 “제 어릴 때는 전교생이 500명이 넘는 큰 학교였는데, 언젠가 다시 개교할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