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순방 마일리지? 다 윤석열·김건희는 아니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2일, AM 11:05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민의힘을 향해 “순방은 관광이 아니다. 윤석열과 김건희가 그랬다고 모든 대통령이 그럴 것이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순방을 ‘마일리지 쌓기’라고 말한 국민의힘의 비판을 맞받아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외교를 마일리지라고 깎아내릴수록 손해 보는 건 대통령도 민주당도 아닌 대한민국임을 알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정상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치열하고 뛰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더 치열하게 더 전력을 다해 뛰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국민의힘은 외교에 도움은 못 줄망정 재를 뿌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를 멈추고 대한민국 외교 총력전에 힘을 보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께서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유엔 개혁과 국제 사회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모을 예정”이라며 “이어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 방문에서는 에너지·핵심 광물부터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방산까지 우리 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부와 여당의 물가 안정 대책 성과도 부각했다. 그는 올해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비용이 31만 8089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줄었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9년 만의 감소라고 소개하며 1930억 원을 투자한 농축산물 할인,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주유소 기름값 리터당 100원 인하 등 민생 부담을 덜기 위한 선제 대응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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