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저격에도 꿋꿋’ 김용민 “아직 뜨거운 개혁 의지 필요”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2일, PM 03:22

[이데일리 허윤수 공지유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아직 뜨거운 개혁 의지가 필요할 때”라며 당내 검찰 개혁 강경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이날 김민석 대표가 김 의원 등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지명에 공개 비판하는 강경파를 향해 “결론을 존중하지 않으면 여당을 하면 안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는 표현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민민운 등 당원 단체 관계자들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소청 직제 개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민민운 등 당원 단체 관계자들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소청 직제 개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도현 시인의 시 ‘너에게 묻는다’의 한 구절을 인용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라고 적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김 대표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의 라이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내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대외적으로 (비판이) 표명되면 야당과 뭐가 다르겠냐“고 지적했다.

그는 김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사보임을 요구하는 지지자의 질문에 ”여당의 의원급 정도 되는 구성원들은 여당 내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으로 인사에 대한 의견을 제기하는 것이 좋겠다“며 ”더욱더 여당 내에서 문제 제기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종적인 인사권자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최종 결정을 할 때는 모든 것을 고려한 인사권자의 고충이 담긴 결정이기 때문에 결론을 존중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여당을 하면 안 된다“고 강도 높게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안에서도 검찰 개혁 강경파로 꼽힌다. 특히 김 후보자의 중수청장 임명을 반대하며 꾸준히 사퇴를 촉구해 왔다.

지난주에는 ‘불가역적 검찰개혁! 공소청 직제안과 수사준칙 대토론회’를 개최하면서 ”검사 출신인 김 후보자는 한 번도 수사·기소 분리에 찬성·동의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입법 취지를 존중하겠다고 했다. 모든 공무원은 존중이 아니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김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을 지시했다는 걸 언급하며 ”이 정도면 정부에 부담 안 되게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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