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조희대 재제청 거부' 특검 거론…"희대의 내란 잔불 정리"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3일, AM 08:08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김성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거부를 '희대의 내란'이라고 칭하며 이에 대한 특검 추진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향후 대응과 관련 "국회에서의 여러 질의가 있을 수도 있고 국정조사가 있을 수도 있고 법적인 것도 있을 수 있고 특검도 있을 수 있고 여러 절차와 방식과 과정이 있다"며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조 대법원장의 재제청 거부에 대한 민주당 기조를 두고 "희대의 내란 잔불 정리"라며 "헌법을 무시하고 국민의 권리를 짓밟으려고 하는 본질적인 내란적 성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법원장이 이렇게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대통령과의 권력 다툼 놀이를 하는 것은 유례가 없다"면서 "이미 진압된 내란 세력의 마지막 외톨이의 돌출 행동으로서 이거는 정리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잔불 정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의 저런 돌출 행동을 엄하고 단호하게 다뤄 나가겠지만 민생 중심의 기조를 흔들지 않고 갈 것"이라며 "그대로를 가면서 잔불을 일으키고 있는 퇴행적인 문제에 대해서 단호하고 지혜롭게 정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조 대법원장의 업무추진비 의혹 등을 언급하면서 "도덕적 자격의 하자가 있는 상태에서 헌법적 훼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뤄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다각도에서 깊이 있게 보고 있다"고 했다.

다만 탄핵 가능성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설명과 설득의 과정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걸 차근차근 밟아 가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 대통령의 UN 기소 연설에 대해선 "호르무즈 등에 대한 해법, 장기적으로 AI 선도 국가이자 AI 연대에 대한 전략 등을 다채롭게 담았다"며 "굉장히 전략적으로 잘 정리된 메시지"라고 호평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후 출연한 송미령 장관에게 농지조사와 관련 "불필요한 오해 등 정리가 많이 됐다"면서 "농지의 어떤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을 조금 염두에 둬달라"고 당부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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