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상어 출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해양경찰서 대원들이 몸길이 약 3~4미터의 무태상어를 주변을 돌면서 안전 관리를 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8 © 뉴스1
전재수 부산시장은 무태상어 '부캉이'가 부산 북항을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이뻐 죽겠다"고 싱글벙글했다.
전 시장은 22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와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18일 부산 북항 수로에 등장한 '부캉이'를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몰려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상어가 나타나면서 북항이 핫플이 됐다. 이는 수조 원을 들여도 안 되는 홍보"라고 밝혔다.
부캉이 움직임 영상을 본 전 시장은 "5분에서 10분 단위로 한 번씩 올라오는 등 연예인 기질을 가지고 있는 등 아주 그냥 아주 예뻐 죽겠다"며 "(무태상어가 좋아한다는) 살아 있는 가오리, 오징어를 잔뜩 사서 제가 좀 뿌려주고 싶은 심정이다"고 했다.
전 시장은 "추석을 맞아 더 많은 분들이 오실 것 같아 시민 안전, 상어를 자극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되기에 오늘(22일) 오후 4시 부산시, 부산시설공단, 경찰, 소방, 해양경찰까지 총출동해서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께 편안하게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산 북항을 전국과 전 세계에 알리는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기회를 살려보겠다"고 강조했다.
전 시장은 부캉이 효과와 관련해 "무려 9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부산항만공사가 부산 북항에 친수 공원을 잘 조성해 놓았다"며 "이번에 부캉이가 와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정도의 홍보 효과를 누렸다"고 했다.
이어 "북항 주변에 주차장이 엄청나게 넓은데 다 만석, 북항에서 도보 7분 거리인 부산역 주변 식당, 북항 친수공원 편의점, 카페 등이 때아닌 특수를 맞았다"며 "부캉이가 상인들부터 시작해서 예쁨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항 친수공원은 부산역에서 걸어서 7분밖에 안 된다"며 "이번 연휴 기간에 부캉이까지 직접 볼 수 있으니 한 번 오시라, 오시면 아주 반할 것"이라고 말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