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1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란히 생각에 잠겨 있다. 2026.9.21 © 뉴스1 오대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6·3 지방선거 100일을 맞아 당 소속 시도지사의 성과를 점검한 가운데 최근 당내에서 불협화음이 일었던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겨냥하는 듯한 개선 사안을 내놓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염태영 의원은 전날(22일) 광역지방정부 12곳의 초기 운영과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선과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6대 공통기준인 △정책방향 및 국정과제 연계 △공약 이행계획 △예산 및 재정운용 △인사·조직의 안정성 △공직윤리 △주민 당원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실태를 점검했다는 게 위원회 설명이다.
다만 점검 및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경기도 현안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주요 점검 사안에는 △경기도 도민청원 조기 종료와 후속 청원 숨김조치 △제주 제2공항 갈등조정기구 출범지연 등이 꼽혔다.
경기도민 청원의 경우 최근 추 지사를 향해 제기된 사퇴 청원과 당적 포기 청원을 겨냥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추 지사는 최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두고도 김민석 대표와 공개적으로 충돌한 바 있다.
추후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도 △경기도 청원 처리 기준 설명 △경기도 노인 요양, 학교급식 예산과 산후조리비 대책 제시 △대전 굴절버스와 축제 계약 정산의 처리 경과 확인이 포함됐다.
추 지사는 비상 재정 상황을 선포한 후 산후 조리비 지원사업을 중단하며 당 안팎의 비판에 휩싸였다. 경기도는 민생 필수예산을 고의로 삭감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별도 재원을 마련하지 못할 시 학교급식과 노인 요양 등 상당수 민생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고 했다.
이밖에 이행 완료사업으로는 △인천 환경보건 안심집 취약가구 30곳 주거환경 개선공사 △대전 온통대전 2.0의 9월 1일 서비스 재개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등이 담겼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