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은 청소년 쉼터, 정점식은 쪽방촌…국힘 추석 민생 행보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3일, PM 01:2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경기 의정부시 청소년비전센터 십대지기에서 열린 '추석 맞이 청년레드윙 봉사활동'에서 참석자들과 송편을 만들고 있다. 2026.9.23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는 23일 추석을 앞두고 각각 가정 밖 청소년 쉼터와 쪽방촌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섰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시 청소년비전센터 '십대지기'를 찾아 청년 당원 봉사단 '청년레드윙'과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십대지기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머무는 쉼터다.

장 대표는 봉사활동에 앞서 "우리 사회 전체가 여러분들에게도 사랑과 행복이 부족하지 않도록 그 사랑과 행복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이고 국가가 해야 할 일이고 정치하는 저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청소년이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좋은 방향으로 자립하기 위해서 지원금 같은 것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장 대표는 "지원 더 해 달라는 그 이야기 제가 정말 마음에 새기고 가서 조금이라도 여기서 더 생활하는 것이 편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장 대표는 이후 청소년들에게 줄 '행복나눔키트'를 직접 포장하고 송편을 빚었다. 인근 식당에서는 직접 계란 프라이를 부쳐 나눠 준 뒤 청년 당원 20여 명과 김치찌개로 점심을 함께했다.

장 대표는 "모든 사람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다. 그 첫 번째 울타리가 가정, 두 번째 울타리가 사회"라며 "가정의 울타리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있다면 사회가 두 겹 세 겹으로 그 가정의 울타리 역할을 대신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가정법원 판사 출신인 장 대표는 "이번만큼은 꼭 이곳에 오고 싶다고 선택했다"며 "정치를 하면서 그때 다짐했던 것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서 오늘 이곳에 온 것을 기점으로 해서 그때 가졌던 다짐들, 그때 제가 해보겠다 했던 그 결심을 다시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것이 그런 여정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제가 끝까지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을 찾아 추석 명절 민생현장을 점검한 후 발언하고 있다. 2026.9.23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 김민전·유용원 의원과 함께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찾았다. 영등포쪽방상담소가 운영하는 '온기창고'에 국민의힘이 후원한 식료품을 전달해 진열대에 직접 채웠고, 컨테이너 임시 주거시설과 쪽방 가구도 둘러봤다.

정 원내대표는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그저 인사만 건네고 기념사진 한 장 찍고 가는 일회성 방문이 아니라 쪽방 주민 한 분 한 분의 진솔한 얘기를 직접 듣고 그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만남이 단 하루의 위로로 끝나지 않도록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제도의 변화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꼼꼼히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금 전 지나왔던 컨테이너 하우스를 보고 놀랐고 방금 전 쪽방촌 방에 들어가서 놀랐다"며 "앞으로 서울시 그리고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더 많은 분들이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조금이라도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저희 국민의힘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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