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밥상 민심 잡아라"...與귀성인사 vs 野자원봉사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3일, PM 07:55

[이데일리 노희준 이혜라 허윤수 기자] 여야가 추석 명절을 앞둔 23일 현장으로 향해 ‘추석 밥상 민심’을 잡기에 나섰다. 여당은 용산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한 반면 야당은 소외계층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3일 용산역 대합실에서 추석을 앞두고 명절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3일 용산역 대합실에서 추석을 앞두고 명절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서울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넸다. 김 대표 등은 ‘민생 회복 물가 안정 마음 넉넉한 한가위’라고 적힌 어깨띠를 둘러메고 귀성객들과 만났다. 현장에는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민희, 서미화, 한민수, 이성윤, 전용기, 권미경 최고위원과 한정애 사무총장, 권칠승 정책위의장, 김태선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김 대표는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향해 “고향 잘 다녀오세요”라고 인사하며 악수했고 일부 귀성객의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에 응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청소년비전센터 십대지기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송편을 빚은 뒤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청소년비전센터 십대지기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송편을 빚은 뒤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경기 의정부에 있는 가정 밖 청소년 쉼터를 방문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김민수, 양향자 최고위원과 청년 당원 봉사단 회원 20여명이 동행했다. 장 대표는 청소년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장 대표는 “모든 사람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그 첫 번째 울타리가 가정이고 두 번째 울타리가 사회”라며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사회가 두 겹, 세 겹으로 가정의 울타리 역할을 대신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추석 밥상 민심 잡기에 나선 것은 다음날 6일부터 국정감사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특히 추석 직전에 이 대통령 기자회견,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 및 추가 의혹 제기,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요청 거부 등 굵직한 이벤트가 발생한 터라 민심의 향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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