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소년 자살률 역행 안타까워”…10대 인구 10만명당 8.6명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3일, PM 10:24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전체 자살률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10대 자살률만 상승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청소년 자살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자살 사망은 작년 취임 후 범국가적 자살 대책이 수립 시행되기 시작한 이래 10% 이상 꾸준히 줄고 있다”면서 “다만 학업 등을 이유로 한 청소년 자살률은 오히려 역행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청소년 자살률 상승은 국가데이터처가 전날 발표한 ‘2025년 사망원인통계’에서 확인됐다. 지난해 전체 자살률은 3년 만에 하락했지만 10대 자살률은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10대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8.6명으로 전년 8.0명보다 0.6명 증가했으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자살률은 감소했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 4144명으로 전년보다 728명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9.1명에서 27.8명으로 낮아졌다.

이 대통령은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도 강조했다. 그는 “안타까운 현실이 최소화되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며 “국민주권정부는 자살, 재해사망, 사고 사망, 범죄사망 할 것 없이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다”며 “먹고 사는 문제, 고통, 외로움, 절망 등 죽음보다 힘든 환경을 바꾸는 게 정책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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