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9.23 © 뉴스1 허경 기자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22일)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 주최의 리셉션에서 세계 각국 정상과 만나 방산 분야 등 K-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를 반갑게 만나 공식 회담과는 또 다른 편안한 자리에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의를 더욱 깊이 했다"며 각국 정상과 촬영한 사진과 정상 외교 성과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방산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는 우리 기업의 투자와 원전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전날 유엔총회에서 앞 순서로 기조연설을 했던 오흐나 흐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대표들을 만나 인연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몽골을 국빈 방문해 흐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지난주에는 서울에서 열린 한국-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에서 각국 대표단과 만난 바 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 장관을만나장관을만나 대홍수 피해에 대한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포 콜롬비아 부통령, 마누엘 토바르 리베라 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는 중남미와의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는 곧 사람 간 신뢰에서 시작된다"며 "여러 국가와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우리 국익을 지키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실용적 외교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월가 금융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투자 서밋'을 열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월간 수출 1000억 달러 돌파와 연간 수출액 1조 달러 전망 등 한국 경제의 지표를 제시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가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에 '그때 왜 안 했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 월가 최상위 금융 리더들이 집결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미국 4대 은행인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이사회 의장 겸 CEO는 물론 오바마 행정부 재무장관을 지낸 티모시 가이트너 워버그 핀커스 회장, 세계 최대 규모 대체투자 운용사인 블랙스톤의 존 그레이 사장,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엠마누엘 로만로만 CEO가 배석했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