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운동선수 38명 韓으로 귀화…축구 15명으로 '최다'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4일, AM 07:30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10.23 © 뉴스1 김용빈 기자

지난 10년간 한국 국적을 취득(귀화)한 운동선수가 총 3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축구 선수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귀화 선수 국가대표 선발 및 활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귀화한 선수는 12개 종목 선수 총 38명이었다.

이중 남성은 28명(73.7%), 여성은 10명(26.3%)이었다.

귀화한 선수 중 종목별로는 축구가 15명(39.5%)으로 가장 많았다. 아이스하키(6명), 바이애슬론(4명)이 뒤를 이었으며 탁구·농구·당구·빙상이 각각 2명, 체조·볼링·루지·럭비·배구는 각각 1명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 출신 선수가 14명(36.8%)으로 가장 많았다. 러시아(6명), 미국·캐나다(각각 5명)가 그 뒤를 이었으며 몽골·우즈베키스탄·베트남·독일·홍콩·일본·태국·캄보디아는 각각 1명이었다.

귀화한 선수 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경기단체가 국제경기대회 파견을 위해 선발한 선수를 포함해 22명(57.9%)이었다.

연도별로 귀화 선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2년 전인 2016년(8명)에 가장 많았다. 2017년에는 6명이 귀화했다.

이후 2018년 귀화 선수는 3명이었고 2019·2020년에는 각각 2명, 2021·2022년에는 각각 1명이 귀화했다. 2023년에는 귀화 선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2024년에는 3명, 지난해에는 5명의 선수가 귀화했다. 올해 들어서는 9월까지 7명의 선수가 귀화했다.

최근의 증가세는 축구 유소년 선수들이 대거 귀화하며 나타났다. 2024년부터 올해 9월까지 귀화한 선수 15명 중 13명은 모두 U-12·U-15 유소년팀이나 초·중·고교 축구부 소속이었고, 올해 귀화한 7명도 축구 유소년 선수였다.

진선미 의원은 "귀화선수 38명 중 2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다"며 "선수들이 국내 체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체육회는 귀화 이후 선수들의 훈련 여건과 진로, 은퇴 후 국내 정착까지 체계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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