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김영운 기자
전체 교통사고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지속해서 증가해 지난해 4만 5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 운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3분의 1에 육박하는 등 안전대책과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2023년 3만 9614건에서 2024년 4만 2369건, 2025년 4만 5873건으로 증가했다. 2년 새 6259건(15.8%)이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가 19만 8296건에서 19만 3889건으로 2.2%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 운전자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20.0%에서 2024년 21.6%, 2025년 23.7%로 높아졌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23년 745명에서 2024년 761명, 지난해 843명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해 기준 고령 운전자 사고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2549명)의 33.1%로, 약 3명 중 1명에 달한다.
해당 수치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의 절대 규모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를 곧바로 고령 운전면허 보유자 개인의 사고위험 증가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다만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맞춰 고령 운전자 안전대책을 보다 정교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염태영 의원은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 교통안전 정책도 함께 바뀔 필요가 있다"며 "운전 능력 점검과 교통안전교육,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는 대체 교통지원까지 예방과 지원을 함께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