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명절 지키는 분들께 감사"…野 "민생 뒷전에 오만과 불통"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5일, AM 10:42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서울역 대합실이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 2026.9.24 © 뉴스1 오대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추석 당일인 25일 명절 근무자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평안한 한가위를 기원하면서도 고물가와 인사 논란을 지적하며 정부가 오만과 불통으로 일관한다고날을 세웠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가족과의 만남과 휴식을 잠시 뒤로 하고 우리 사회의 일상을 지켜주시는 모든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국방·치안·소방·해양안전 △보건의료·돌봄·사회복지 △교통·운수·물류·우편·배송 △농축수산·식품·유통·외식·숙박△제조·건설·산업안전·에너지·상하수도·정보통신△환경미화·폐기물 처리·시설관리·경비·보안△언론·방송·문화예술·관광·체육·금융서비스·고객상담△장례·동물의료·동물보호 분야 종사자를 열거하며 감사를 전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프리랜서 △이주노동자 및 해외근무자 △가사와 돌봄을 챙기는 주부 등에게도 감사를 전하면서"감사가 인사에만 머물지 않도록, 명절에 일하는 모든 분의 안전과 정당한 보상, 충분한 휴식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또 다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은 낮추고, 민생의 책임은 높이겠다"며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차례상 준비 부담이 전년보다 2.3% 낮아졌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민주당은 올 추석, 과일 한 접시와 생선 한 마리, 가족이 둘러앉는 명절 밥상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다"며 "성과는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은 더욱 책임 있게 살피고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찾아왔지만, 차례상을 마주한 국민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무겁기만 하다"며 "끝 모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벼랑 끝에 내몰렸고, 골목 상권의 한숨 소리는 날로 깊어지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정작 온 힘을 쏟아 돌보아야 할 민생은 뒷전인 채, '오만'과 '불통'으로 일관하며 국민과 담을 쌓고 있다"면서 "자격 미달의 범죄 혐의자를 끝내 비호하려 했던 최악의 '인사 참사'와 장막 뒤에서 국정을 주무르는 '상왕 논란'은 이 정권이 얼마나 상식에서 멀어졌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국민의 가장 큰 근심거리가 되어버린 참담한 현실 앞에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민의힘이 공정과 상식을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의 독단과 횡포를 단호히 견제하고, 비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바로잡는 데 당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오랜만에 마주하는 가족,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와 희망을 채우는 평안한 연휴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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