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북한군 송환 공개' 젤렌스키에 유감…野 향해선 "정쟁 확대 마라"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5일, PM 01:01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뉴스1 구윤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전 세계에 공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유감을 표하며, 이를 빌미로공세를 펴는 야당을 향해 정쟁으로 확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공개는 양국 간 신뢰를 저버린 처사이자, 국가안보 측면에서도 위험한 행동이었다"며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 공개에 유감을 표하며, 신변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북한군 포로의 국내 송환은 당사자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북한에 남아 있을 가족의 안위와 한반도 정세까지 고려해야 하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우크라이나 측은 공개 경위를 우리 정부에 충분히 설명하고, 당사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후속 조치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 대변인은 "정부는 송환 사실 공개에 따른 위험 요인을 면밀히 재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신원과 소재를 추정할 수 있는 정보가 추가로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당사자의 심리적 안정과 정착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북한군 포로 송환을 자화자찬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면서 "이번 송환은 오로지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외교·안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이 사안을 정쟁으로 확대하지 말라"며 "보호 대상자의 신상이나 구체적인 보호 경위가 드러날 수 있는 공개 요구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자제하고, 당사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신 대변인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포로들을 북송하려 한다는 야권 일각의 제기에 "다른 검토나 아니면 다른 가능성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면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잘못된 방향으로의 이상한 문제 제기는 자중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 대변인은DMZ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점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두고 북한군의 소행 및 증거 인멸 가능성을 제기하는국민의힘을 향해"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서는 사건을 조사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의혹을 가지고 추측성 보도를 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했다.

야권에서 이번 폭발 사고를 채 상병 사망 사건과 엮어 비판하는 것에 대해선 "원인을 명확하게 모르고 확인되지도 않았는데 책임부터 얘기하는 것은 너무 빠르고 속단됐으며 사태의 해결하는 데 있어, 원인에 근본적으로 접근하는 데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정쟁"이라고 유감을 나타냈다.

폭발과 관련한 증거 유실 우려에 대해선 "파편에 대해선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며 "장병들, 수색단의 안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국방부에서 올바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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