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23 © 뉴스1 유승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금 대통령이 싸워야 할 대상은 유시민이 아니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라고 쏘아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21일 벌어진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 제공자로 북한을 지목하고 정부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단 1초라도 미룬다면 고의적이고 조작적인 사실 은폐"라며 "북한군이 최근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명백한 침략 행위로 침략 행위에는 상응하는 최고 수준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방부는 1·2차 폭발 지점부터 명확히 밝혀라"라며 "사건을 숨기고 은폐할 생각이 없다면 당장이라도 가능한 일이다. 수색과 폭발 사고를 대통령에게 언제 보고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8월부터 경고해 온 형상 변경에 대해 대통령이 언제 보고받았는지도 밝혀야 한다"며 "형상 변경 자체가 명백한 침략 행위다. 이를 보고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그래서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면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의 존망이 걸린 안보 문제다. 한 점의 의혹도 남아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적당히 은폐해서 국민의 눈을 가리려 한다면 탄핵 사유만 추가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국가보안법(국보법) 독소조항 제거를 위한 개정 추진이 과거 강경파의 '국보법 전면 폐지' 주장으로 무산됐던 전례를 거론하며, 본인을 향한 검찰개혁 후퇴 비판을 맞받는 발언을 내놨다.
유 작가가 국보법 전면 폐지를 주장한 대표적 인물이자 최근 한 유튜브에서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강하게 비판했다는 점에서, 이는 유 작가를 겨냥한 언급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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