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시진핑 무난한 회담…미중 관계 안정적 방향은 긍정적"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5일, PM 03:11


청와대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과 관련 "미중 관계가 안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 북중미 순방에 동행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멕시코시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자 협의는 무난하게 된 것 같이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미중 관계는 한동안 대결과 대립이 심화되는 방향으로 가다 작년 부산에서 (APEC 계기) 회담이 있었다. 그때 양측이 어떤 틀을 정하고 관계를 관리해 나가자는 데 대체적인 합의를 이뤘다"며 "그 부산 컨센서스가 금년 5월 북경에서 회담을 하면서 이어져 갔고, 그게 좀 더 구체적인 형태를 띠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건설적이고 전략적인 안정적 관계, 그래서 양국 관계가 좀 봉합이 되고 대립의 원천이었던 공급망이나 무역 문제 등에서도 일정한 관리의 틀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설명이 됐다"며 "이번에도 보니 부산에서 이뤄졌던 컨센서스가 북경으로 와서 조금 더 구체화 되고, 이번에도 그것들이 가는 게 아닌가"라고 평가했다.

고위관계자는 "그때 나온 쟁점 중의 하나가 무역에 관한 문제인데, 서로 치고받던 미국은 관세 부과, 중국은 수출 통제 그것을 북경에서 유예하기로 한 것"이라며 "지금도 그 유예는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예를 어느 정도로 하느냐, 길게 잡느냐 짧게 잡느냐가 쟁점 중의 하나였는데 (미중 양측) 발표가 나온 것을 보면 길게 잡아가는 것 같지는 않다"며 "내년 1월까지 꽤 짧은 기간만 유예가 된 것을 보면 아주 안정적으로 장기적인 관계 설정을 한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고위관계자는 "일단 관계를 관리해 나가고, 그 기간은 좀 짧게 잡힌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정도의 인상을 갖고 있다"며 "세부 사항은 좀 더 정보를 얻으면서 더 분석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이러한 흐름은, 미중 관계가 관리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주변에 있는 우리 같은 입장에서도 기본적으로는 긍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정도 긍정적인지는 좀 추가적인 정보를 갖고 분석을 해봐야만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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