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李대통령 탄핵' 발언 한동훈에 "국회 퇴출·법 심판이 답"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5일, PM 03:55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조희대(대법원장) 탄핵을 시도라도 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탄핵될 것'이라고 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 "국회 퇴출과 법의 심판이 답"이라고 비판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탄핵을 방해하고 권력찬탈극을 벌인 한동훈의 대통령 탄핵 인터뷰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의원은중앙일보 유튜브 채널 '불편한 여의도'와 전화 인터뷰에서 "조희대 탄핵을 시도라도 한다면 이 대통령이 탄핵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과 조희대 대법원장은 '대법관 재제청'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조 대변인은 "2024년 12월 7일,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투표조차 성립하지 못했다"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장을 떠났다.그 당의 대표가 한 의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법 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에 군을 보낸 윤석열의 탄핵은 방해하더니 이 대통령에게는 탄핵을 예고한다"며 "한 의원에게 탄핵의 기준은 헌법이 아니라 정치적 진영에 따라 달라진다"고 꼬집었다.

조 대변인은 "한 의원은 180 대 1로 싸우니 강한 언어가 필요하다고 했다. 숫자가 적으면 저급한 막말이 허용되느냐"면서 "염치가 있다면 약자를 자처하며 폭력적이고 저열한 막말을 정당화하지 말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조 대변인은 또 "검찰 캐비닛의 수사자료 유출 경로, 당원게시판, 12월 8일 공동 국정운영 구상까지 수사받을 일이 쌓여 있다"며 "범죄혐의자가 수사를 보복이라 부르고 대통령 탄핵을 말한다"고 했다.

이어 "탄핵은 정치적 허세를 과시하기 위한 소품도, 정쟁의 수단도 아니다. 한 의원은 대통령 탄핵 발언을 사과하라"면서 "더 이상 변명하지 말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대답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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