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5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시민문화제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에서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유시민 작가가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는 최근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을 두고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면서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비판한 뒤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청와대는 지난 24일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며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법적 대응 검토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청와대의 이 같은 대응을 놓고 “대통령이 정치인도 아닌 자기 진영 평론가를 상대로 각 잡고 소송을 건다는 것이 황당하다”며 “해외 순방 중 한 발언을 보면 이 대통령의 뜻이 분명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와 이에 따른 더불어민주당의 대응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유시민 씨를 이긴 유경험자로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충고한다”며 “당신은 유시민 못이깁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을 향해 “걱정스럽게도 이 대통령 멘탈이 깨진 것 같다”며 “멘탈 꽉 잡고 ‘지뢰공격 현장조사’를 지시하고, 외교하러 해외에 나갔으면 유시민 얘기 말고 외교를 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혁명적 상황이 되면 ‘오버’를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적당히 절제를 해야하는데 상황이 바뀌었다 싶으면 그대로 더 빨리 질주를 한다. 더 빨리, 멀리, 급하게 가다가 반동을 맞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이 대통령을 향해 유 작가 등 여권 내 강경파 주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