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한가위 명절, 국민 마주한 건 李정권 '총체적 국정 실패'뿐"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7일, AM 09:3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장 대표, 최보윤 수석대변인. 2025.10.20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이재명 정부가 추진한 각종 정책을 겨냥한 대여 공세를 이어갔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풍요로워야 할 한가위 명절이었지만, 국민이 마주한 것은 이재명 정권이 불러온 민생 파탄과 인사 참사, 안보 위기, 법치 훼손이라는 '총체적 국정 실패'의 민낯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추석 연휴 동안 전국 곳곳에서 확인된 밥상머리 민심은 차갑다 못해 분노로 들끓었다"며 "추석 밥상에는 살인적인 물가 상승과 주거 불안, 일자리 실종 등 피부에 와닿는 서민들의 고통이 가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꼬리 자르기와 '상왕 지키기'로 얼룩진 인사 참사는 정권의 도덕적 파산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눈높이'를 운운했지만, 정작 인사 실패를 자초한 청와대 검증 라인과 막후의 진짜 실세인 '상왕'은 철저히 성역으로 감싸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또 최근 경기 파주 서부전선 비부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를 겨냥, "최전방 장병들이 중상을 입었음에도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북한을 향한 단호한 경고 대신 제3자 같은 방관자적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 정신에 따라 당당히 주도해야 할 북한군 포로 송환은 밀실에 숨기려다 들통나자, 도리어 '매국노' 운운하며 적반하장의 막말을 쏟아냈다"며 "장병들의 희생에는 침묵하고 대북 굴종이 폭로된 것에만 격노하는 뒤틀린 안보관에 국민은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은 이제라도 오만과 독선의 장막을 걷어내고, 이번 추석 밥상에서 터져 나온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여야 한다"며 "성역 없는 인적 쇄신과 국정 기조의 전면적인 대전환으로 응답하지 않는다면, 성난 민심의 거대한 파도가 결국 정권을 집어삼킨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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