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석민심, 당정 하나돼 힘있는 與되라는 것…'野 정신 못차려' 목소리"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7일, AM 10:37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석민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9.27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추석 민심에 대해 "특히 당원, 여당 지지층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당·정·청이 하나 돼 힘 있는 여당이 되라는 말씀을 주셨다"며 "국민의힘이 정신 못 차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추석 민심 핵심 주제는 단연 민생 경제와 정국 현안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역에서 특히 부동산 세제 정책 관심도도 높았고 목소리도 컸는데 국민이 우려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면서 "권칠승 정책위의장이 잘 준비하고 있고 잘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이후 지지율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됐다"면서 "추석 연휴 이어지는 정기국회에서 여당이 정국 주도권을 갖고 입법 성과와 민생대책 마련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을 보여주는 정책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당부가 있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주요 정치 이슈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거부, 안보를 정쟁으로 삼는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성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특히 장관 인사를 걱정하며 대통령 귀국 뒤 신속한 인사를 통해 정국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강조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 "민주 진보 진영 내 쓴소리에 대한 여러 평가의 목소리도 있었는데, 지나친 것 아니냐, 과유불급이라는 목소리도 컸다"면서 "조 대법원장은 법조인이 아닌 정치인의 길을 걷는 모습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국민 정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고 비판 수위를 시민들이 높였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검찰개혁과 관련해선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진의를 왜곡해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에 대해선 "단순한 정쟁을 넘어 음모론까지 양산하며 국민 불안을 부채질한다는 비판 목소리가 컸다"며 "정상적 정치집단이면 안보가 불안해질 수 있는 사안을 언급한 상대방을 규탄하고 책임을 묻는 게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쟁도 사안을 가려 해주길 바란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기자회견을 한다는데 2022년 12월 3일 내란의 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무인기 침투로 북한 도발을 유도하려고 했다는 부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주기를 바란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추석 연휴 가장 무겁게 들은 말씀은 역시 민생"이라며 "정기국회 대원칙은 민생 올인 정책 국회로, 여야 정책위가 민생 분야 공통 공약과 관심사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입법하자는 뜻을 모은 만큼 가능한 사안부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권 정책위의장은 "기초연금과 주거비 부담 완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청년과 돌봄 대책을 비롯해 국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과제는 당리당략보다 민생을 앞세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6가지 주요 추진 방향으로는 △월세 세액공제 확대 등 필수 생활비 부담 완화 △청년 자산 형성 및 미래 준비 기회 확대 △자본시장 건전화 △중소기업·소상공인·지역경제 활성화 △국익과 우리 기업 이익 보호 △국민 안전과 안보 강화를 내세웠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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