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과 외통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정부 대응을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석준 외통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위원들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지뢰 폭발로 우리 장병들이 중상을 입었지만 정부는 사고 닷새 후에야 현장조사에 착수했다”며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을 즉각 시행하고 현장조사를 미뤘다는 의혹에 대해 그 사유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대통령에게 △DMZ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현장조사 지연 경위 공개 △북한 굴종식 대북 제재 해제 제안 철회 △한반도 비핵화전략적 목표 유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 대통령의 최근 대북 메시지도 문제 삼았다. 송 위원장은 “동맹국과 조율되지 않은 대북 제재 완화 제안은 우방국과의 신뢰와 공조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체제 존중과 평화공존을 강조한 것을 두고도 “북한이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하고 지뢰지대를 넓혀가는 상황에서 대북 저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DMZ 지뢰 사고와 관련한 외통위 현안질의 개최 여부에 대해 “아직 날짜가 잡힌 것은 아니지만 지금 일어나는 여러 행태에 대해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경원 의원이 제안한 외통위·정보위·국방위 연석청문회에 대해서는 “논의해보고 필요하다면 가능한 여러 방법을 함께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외통위 야당 간사인 김대식 의원도 연석청문회 제안에 대해 “외통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의논할 사안”이라면서도 “나 의원이 제안한 부분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