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경기도 김포 인근의 공군 8542부대를 방문해 새내기 생활관 환경을 보고 있다. 2026.9.23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유시민 작가의 검찰개혁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상대가 한다고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지지층에 멸칭 등 과도한 표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 07'에서 유 작가에 대한 당 차원의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한 시청자의 의견에 "일차적으로는 흔히 얘기하는 멸칭, 표현에 있어서 상대가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이런 것들을 최소화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먼저 드린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유 작가를 겨냥한 일부 멸칭을 언급하면서 "우리 민티의 구독자 여러분들부터 그런 부분을 조금 유념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라며 "아마 대통령도 그런 취지로 말씀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적극적인 여론 참여를 당부하면서도 "거짓과 폭언과 음해에는 당당하게 그러나 품격 있는 합리적 비판으로 대응하자"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똑같이 갚아주는 게 시원할지 모르나 설득력도 없고 싸잡아 똑같은 사람이란 말만 듣는다"며 "그들 스스로 부끄럽게 느껴지도록, 지켜보는 국민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그들이 비록 저질스럽게 나오더라도 우리는 고고하게 가자"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면서 우리 스스로, 우리도 절제해야 이 문제를 풀 수 있겠다"고 말했다.
다만 유 작가에 대한 법적 대응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김 대표는 유 작가를 비롯해 박시영 씨와 유튜버 시사타파 이종원 씨, 신천지 논란 등을 둘러싼 사안을 함께 거론하며 "진행이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당에는 당헌·당규상 정한 절차들이 있어서 그것에 따라서 진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관련 사안에 대한 대응이 늦다는 지적에는 "믿고 맡겨 주셔야 한다. 제가 하고 있다"며 "다 사안에 따라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남북 관계에 대해서도 "성격이 과거보다 조금 변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우리의 자주적 안보는 더욱더 강화해야 한다"며 "그러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이것은 평화를 정착시켜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민생이라든가 또는 국내의 민주주의 문제를 주로 다루지만 역시 큰 틀에서의 평화, 민족, 남북 관계 문제는 궁극적인 해결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잊지 않고 다시 조금 집중해서 들여다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대통령의 유엔 연설에서의 남북 체제, 평화 체제 문제에 대한 제기를 바탕으로 당도 그 문제를 조금 본격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