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지뢰사고 현장조사 29일로 정한 자가 범인…대통령인가"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8일, AM 08:36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MZ 지뢰 폭발' 현장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6.9.24 © 뉴스1 오대일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8일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점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의 현장 조사와 관련해 "'29일로 (조사 날짜를) 정한 자가 범인'이다. 강신철 국방장관인가, 이재명 대통령인가"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군인, 국방부 직원도 아니고, 전투도 아닌 증거 채취하러 간 것을 국회의원이 공익을 위해 밝히니 적반하장으로 군사기밀 누설 운운하며 입틀막하려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국방부 앞 1인 시위에서 △유엔군 사령관이 21일 신속 조사를 지시한 것 △유엔사가 22일 25사단에 방문해 신속 조사를 즉시 실시하고 현장출입, 보디캠 공유, 작전 참여자 인터뷰 공유 등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한 것 △국방부가 29일로 합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한 것 △현장 조사 날짜를 27일로 바꾼 것 △군이 밝힌 폭발 지점이 사실과 다르다는 의혹 등을 공개했다.

한 의원은 이에 대해 "모두 제가 공익 제보를 받았고, 크로스체크로 신빙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그런데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이 중 합동조사 개시일을 29일에서 27일로 바꾼 걸 어떻게 알았냐고만 난리 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유엔사 신속 조사 요청 거부하고 29일에 시작하기로 한 것, 유엔사 현장출입 요청, 자료공유 요청 거부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 못 하는 걸 보니 이 심각한 내용들을 다 인정하는 것 같다"며 "그러면서 또 색출 소동을 벌이려 한다. 민주당 색출 정권, 또 색출해 보라"고 했다.

한 의원은 "말 돌리지 말고 '누가 유엔사 신속 조사 요구 거부하고 29일로 정했는지'나 밝혀라"라며 "29일로 정한 사람이 범인이다"라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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