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후보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9 © 뉴스1 김진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9일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제넨셀 관련 증인 채택에 즉각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가 사퇴했다고 의혹까지 사퇴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복지위 국정감사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정감사의 출발점인 증인 채택부터 막혀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의혹과 관련된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증인들을 국정감사장에 세워 임상실험 승인이 어떻게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93명의 환자와 수만 명의 소액주주가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국민 앞에 직접 답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검찰이 기소조차 못 했다고 했지만 검찰 수사와 국회 국정감사는 다르다"며 "검찰은 범죄 성립 여부를, 국정감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 절차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제도에 구멍은 없는지 따지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들은 "후보자는 이미 사퇴했다. 지켜야 할 장관 후보자도 없고 통과시켜야 할 인사청문보고서도 없다"며 "민주당이 끝내 증인을 거부한다면 국민은 감출 것이 있다는 자백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후보자는 2021년 사업가의 부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계획을 신속히 처리해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식약처는 약 2주 뒤 임상시험을 승인했지만 김 전 후보자는 단순 민원 전달이었다며 청탁 의혹을 부인했다.
b3@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