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만 45억' 김상욱 울산시장, 4개월 새 12억 번 비결은 "펀드 몰방"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9일, AM 11:07

유튜브 '민주당티비'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김상욱 울산광역시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재산 증가 이유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에 공개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김 시장의 재산 총액은 50억 2459만 원으로 집계됐다.시장 선거 출마 시 공개한 37억 5850만 원보다 4개월 새 12억 6609만 원가량 늘었다.

김 시장 재산 증가분의 대부분은 예금이다. 예금이 45억 8045만 원으로 12억 1847만 원 늘었다. 변동 사유는 '펀드 평가액 변동'이라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민티 07'에 출연해 재산 증가 이유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 시장은 재산공개 결과 자신이 1위를 차지했다는 이야기에 "새벽부터 막 연락이 와서 '갑자기 재산이 왜 늘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공직자들을 향해 "돈 벌고 싶으면 펀드 하라"며 농담 섞인 발언을 했다.

김 시장은 자신이 실제로 펀드에 상당한 자산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펀드 몰방했다"며 "작년에 대통령님께서 국회의원들도 펀드 들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때 펀드에 전 재산을 몰방했다"고 말했다.

다만 펀드 투자 이후 평가액이 계속 상승한 것만은 아니었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런데 그 후에는 많이 떨어지긴 했다"고 덧붙였다.

또 재산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실제 현금성 자산이 갑자기 늘어난 것이 아니라 펀드 등의 평가액이 변동한 결과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김 시장은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해명해야 한다"며 "정당하게 펀드로 올라가는 평가액"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재산 공개 대상은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56명, 퇴직 선출직 586명, 신규 임용 및 승진 공직자 110명이다. 공직선거법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직은 유지한 채 재선된 당선인은 제외됐으며 기초의회 의원 재산은 관할 시·도 윤리위가 별도로 공개한다.

신규 선출직 563명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13억 542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직위별 평균 재산은 시·도 교육감(9명)이 21억 152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역단체장(13명) 19억 9339만 원, 기초단체장(98명) 16억 9738만 원, 광역의회 의원(443명) 12억 4434만 원 순이었다. 전체 신규 선출직 중 최고 자산가는 최기영 봉화군수로, 총 349억 2176만 원을 신고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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