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토장관에 나라 운명 달려"…'핵잠수함 특별법' 의결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9일, PM 03:52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9.29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주택 공급과 관련해 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다"며 과감한 공급 방안을 주문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주재한 제42회 국무회의 결과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회의에서 홍 장관에게 "국토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속한 공급 정책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수도권 착공과 입주 물량이 최근 증가한 데 따른 변화 추이를 상세하게 국민에게 전달해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공급부지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도 "빠른 주택 공급을 위해 엎드릴 각오로 임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홍 장관에게 '나라의 운명'을 거론하면서 과감한 공급 방안을 고민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부의 인력 부족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 군의 자주국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추진잠수함 획득·운영 및 안전관리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의결됐다.

민생에 직결되는 필수 생활비의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도 의결됐다.

국정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방식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회의에서 "성과를 내는 것 이상으로 결과를 홍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 방식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우연한 성과가 아니라 정부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구조적인 결과가 나타났을 때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산재 사망자와 자살자, 산사태·풍수해·폭염·물놀이 등 안전사고 및 재난·재해 사망자가 줄어든 점을 거론하며 "사람을 살린 우리 정부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는 "허위 공격이나 지나친 과장은 대응해야 하지만 지적 자체는 매우 소중한 것"이라며 "국회의 지적을 감사히 여기고 잘못된 점은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 개혁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찰에 "교육을 통한 전문적인 수사 역량 확보는 물론 경찰 전체의 신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권한이 확장되는 만큼 확실한 징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상에 비례해 책임감도 높아진다"며 "경찰 개혁에 정말 절실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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