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남 피지컬AI·교통망 지원 약속…"제조거점 도약 뒷받침"

정치

뉴스1,

2026년 September 29일, PM 04:09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9.29 © 뉴스1 구윤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경남의 피지컬 AI 등 미래 제조업 육성과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경남이 이제 피지컬 AI를 덧입어서 과거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제조 거점, 대한민국이 제조강국으로 가는 데 있어 핵심 기반이 되는 전환점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피지컬AI, 제조AI, 우주항공, SMR, 방산 이런 모든 분야에 있어서 전략적인 도약을 하고 그런 성장, 전환하는 데 있어 저희가 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 같다"며 "그와 함께 교통·물류 인프라도 챙겨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사무총장은 "저희가 잘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경남에 내려가 예산정책협의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산, 울산과 아우러지는 곳이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 챙기겠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경남이 제조업의 AI 대전환을 주도하고 글로벌 해양 거점으로 도약하고 도민의 삶이 한층 안전해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때"라며 "거제통영고속도로, 부산김해경전철 신속 추진으로 동남권의 교통 혈맥을 트고 제조융합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으로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했다.

경남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경남 창원 지역구의 허성무 의원이 최근 수해 복구 작업과 미래 산업 투자를 함께 강조했다. 그는 지난 8월 거제 지역 집중호우 피해를 언급하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서 어떤 비가 오더라도 막아낼 수 있는 미래 대비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해 주민 지원에 대해서도 "개별 주민들에게 내려가는 지금의 기준들은 작년 홍수·산불 때 많이 지적됐지만 지원 규모가 약하다"며 "근본적 대책을 당에서 새롭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허 의원은 경남에 대한 미래 산업 투자와 관련해 정부의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 '3대 메가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선 옳은 선택이긴 한데 그 투자의 지도에 우리 경남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권은 AI로봇 양산 거점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구체적 투자계획, 규모는 아직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경남도가 집계한 내년 국비 반영 현황을 보면 경남 SOC 국비는 1조 5447억 원으로 올해보다 15% 줄었고 거제통영고속도로는 이번 정부안에 담기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지컬 AI는 연구실에서 시작되지만 완성은 현장 공장에서 된다"며 "로봇·기계·방산·조선·원전 같이 기술이 실제로 쓰일 제조 현장이 한데 모인 곳이 경남"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정부가 내건 피지컬AI 세계 1강도 이 현장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며 "경남에 대한 투자는 지역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기초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 대표와 한 원내대표, 한 사무총장, 허 의원 외에도 김기운 경남도당위원장, 김경수 경남도의회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무조건 오세훈 시장의 시정을 반대하거나 또는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시민의 편에서 도움이 되게 하는 성숙한 입장, 성숙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민주당의 자세"라며 '비판적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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