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법적대응, 구체적 검토 안해"…靑 "대통령 비판 열려있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9일, PM 08:55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지난해 4월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유시민 작가와 새 정부의 과제 등을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지난해 4월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유시민 작가와 새 정부의 과제 등을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강력 비판한 유시민 작가에 대해 거론된 법적 대응설을 부인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29일 MBC라디오 ‘조승원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 결정된 바 없고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2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검찰개혁의 당초 목표를 ‘법무부 안에서 수사 담당 기관과 소추 담당 기관을 나누는 것’이라 밝힌 점을 두고, 유 작가는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청와대는 지난 24일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며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고, 여권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유 작가는 지난 7월에도 이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해,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청와대는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성 수석은 법적 대응 검토설에 대해 선을 그으며 청와대의 수용적 태도를 강조했다. 성 수석은 “대통령과 청와대는 건설적인 비판이나 쓴소리든 다 열려 있다”며 “대통령께서도 국무회의에서 ‘야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지적은 국정감사에서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당부하신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에 대한 법적 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런 보도난 것들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결정된 바 없고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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