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도시 지능화 대잔치' 열린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30일, AM 05:01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가 AI(인공지능)·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행정·정책, 인프라,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방안 찾기에 나선다. 다음 달 6~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 AI 에이전트로 생각하고 피지컬 AI로 행동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6 서울 빅데이터 포럼’을 통해서다.

서울시립대와 서울시, 서울연구원, 서울AI재단이 AI·데이터를 활용한 도시의 미래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8회째 열리는 행사다. 같은 기간 코엑스 1층 전시장(A·B홀)에서는 국내외 500여개 도시·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6~8일)가 함께 열린다. 포럼에서 논의된 에이전틱·피지컬 AI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도 있다.
서울서 '도시 지능화 대잔치' 열린다
다음 달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코엑스 3층 컨퍼런스홀 남관 308호에서 열리는 포럼은 이틀간 5개 세션에 걸쳐 국내외 전문가 20명이 연사·패널로 참여한다. 기조강연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와 인간·AI 상호작용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페르 올라 크리스텐손’ 캠브리지대 교수가 각각 맡는다.

데니스 홍 교수는 첫 기조강연을 통해 휴머노이드를 중심으로 도시가 피지컬 AI 학습·검증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변화상을 진단한다. 이어 서울이 세계적인 피지컬 AI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페르 올라 크리스텐손 교수는 ‘AI를 통한 인간 역량의 확장’을 주제로 인간의 입력과 제어·기억을 확장하고 사고방식을 재구상하는 AI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두 기조강연 모두 단순한 디지털 기술을 넘어 도시와 산업, 인간의 능력을 재편하는 AI의 확장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넘어 도시라는 물리적 공간과 인간의 일상으로 확대되는 새로운 AI 경쟁의 모습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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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이어지는 5개 주제발표에서도 AI를 둘러싼 다양한 도시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다. 세션별 주제도 AI 기반 지능형 도시부터 비즈니스 환경 변화,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집단 숙의 플랫폼까지 폭넓다.

필립 제라드 노키아 아태 신성장 분야 총괄과 손병희 마음AI 대표는 첫날 미션크리티컬 네트워크와 에이전틱·피지컬 AI를 활용해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 의사결정과 행동으로 연결하는 지능형 도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둘째 날에는 유응준 JOON AI 컨설팅 대표가 ‘에이전틱 AI 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 타카유키 이토 교토대 교수가 ‘인간의 논의를 중재하는 AI’, 지다영 롯데카드 수석이 ‘AI로 혁신하는 카드 소비 데이터’를 주제로 발표한다.

2026 서울 빅데이터 포럼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포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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