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과 국방위원인 민주당 황명선 의원이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과 관련해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북한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우리 장병에게 사과하고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철저한 대응을 했다면 이번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김 의원은 “북한은 2023년 12월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뒤 2024년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 철책을 세우고 지뢰를 매설하며 국경선화·요새화 작업을 벌여왔다”며 “그때 윤석열 정권은 경고 사격만 하고 끝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지뢰 매설 실태를 파악하지 않았고 장병 보호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며 “그때 제대로 대응했다면 이번 불행은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날 열린 국방위 전체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규탄 결의안이 채택되지 못한 책임도 국민의힘에 돌렸다. 황명선 민주당 의원은 “모처럼 여야가 안보 앞에서 하나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국민의힘이 스스로 걷어찼다”며 “국회는 국민의힘 때문에 한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북 결의안 채택 합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김 의원은 “진성준 국방위원장이 다시 한번 양당 간사들에게 국방위가 끝났더라도 협의하라고 해서 한 번 더 협의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