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9.30 © 뉴스1 황기선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을 두둔하면서 악어의 눈물까지 보였다고 비난했다.
한 의원은 3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진성준 의원(국회 국방위원장)이 어제에 이어 오늘 또 '북한이 매설한 지뢰는 한국군을 노린 공격용이 아니라 방어용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했다"며 이날 진 의원이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소개했다.
한 의원은 "발목을 절단시키는 지뢰가 한국군을 노린 것이 아니라 방어용이라는 건 궤변이다"며 "북한군 지뢰가 한국군을 노린 것이 아니라면 고라니라도 노렸다는 말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왜 이렇게까지 북한 입장에 서는지 국민을 대신해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또 한 의원은 "민주당은 저에게 피도 눈물도 없다고 욕하고, 북한 지뢰를 방어용이라면서 북한 지뢰 공격 보디캠 영상에 억지 눈물을 지었다"며 "민주당 '악어의 눈물'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비꼬았다.
'피도 눈물도'는 이날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 TV'에서 한 발언을 말한다.
김병주 의원은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 현장을 담은 보디캠 영상에 대해 "그 상황에서도 전우애를 발휘한 아주 처절한 장면이 있었다"며 "저만 눈물이 글썽글썽 하나 했더니 앞에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글썽글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어려운 상황인데 (나경원, 한동훈 의원은 현장 조사를 위해 폭발 현장으로) 빨리 들어가라고 했다. 피도 눈물도 없어 보였다"며 한 의원 등을 겨냥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