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권대영 재경부 1차관으로…레버리지 ETF 핵심 관계자 빼돌려"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1일, PM 03:04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8.25 © 뉴스1 유승관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이재명 대통령이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재정경제부 1차관으로 임명한 데 대해 "단일종목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핵심 인물에 대한 정권 차원의 빼돌리기와 사실 은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인사로 레버리지ETF에 대한 정책 결정 과정이 은폐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레버리지 ETF 도입을 금융위원회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금융위는 이를 전광석화처럼 추진했다"며 "당시 주무인 자본시장국장은 공석이었고, 담당 과장이 실무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김 전 실장의 지시가 누구를 통해 언제, 어떻게 전달했는지, 그 과정에서 권대영 부위원장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그런데 정작 답해야 할 사람들이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용범 전 실장은 사퇴했고, 권대영 부위원장은 재정경제부로 도망갔다"며 "당시 홀로 실무를 책임졌던 담당 과장은 국제기구 파견을 핑계로 해외로 빼돌려졌다. 결국 금융위 국감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만 남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정무위원회 국감 직전 레버리지ETF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인사와 파견이 이어진 이유가 무엇이냐"며 "사실관계 확인에 필요한 관계자들이 빼돌려지고 있는 상황을 국민이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도 은폐에 협조하고 있다. 정무위원회 증인·참고인 협의에서 핵심 관계자의 출석을 가로막고 있다"며 "국민을 대신해 정부를 감시해야 할 국회의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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