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열린 세계한인주간, 재외동포 2천명 참여 "네트워크 강화"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1일, PM 04:17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전 세계 한상, 차세대동포 등 재외동포 2000여명이 인천에서 열린 세계한인주간 행사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세계한인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9월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박찬대 인천시장이 9월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이번 행사는 정부와 동포 간 정책 소통을 확대하고 국내외 경제인을 연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처음 열린 세계한인주간은 기존 개별로 개최했던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세계한상대회를 한 자리로 모아 개최했다. 동포들이 여러 행사에 참여하며 교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세계한인주간 첫날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동포 1200명이 모여 법정기념일인 ‘세계한인의날(10월 5일)’을 기념했다. 기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해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동포 6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이어 타운홀 미팅에서는 재외동포청이 전 세계 동포사회에서 접수한 건의사항 2800건의 처리 상황을 공유했다. 2800건 중 2111건(75.4%)은 조치를 마쳤거나 대응을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금융서비스 이용의 어려움과 세계 한인 인재 네트워크 구축 등 동포들이 겪는 문제 제기와 정책 제안이 있었다. 재외동포청은 ‘KD카드(코리아 디아스포라 카드)’시범 사업과 ‘K스타트업 센터’ 등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후속 방안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에 문학과 음악을 통해 재외동포의 삶과 문화를 공유했다. 세계 69개국에서 4307편이 접수된 ‘제28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행사에서는 시 4편, 소설 4편, 체험수기·수필 5편 등 전체 13편이 선정됐다. 동포청은 세계한인주간 통합개회식에서 수상자 10명에게 시상했다.

‘작가와의 대화’ 행사에서는 수상자와 심사위원들이 작품에 담긴 재외동포의 삶과 정체성, 창작 과정을 설명했다.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동포와 국민 등 2500명이 참석해 K팝 등을 즐겼다. 또 세계 각지에서 온 차세대동포 59명은 경제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와 교류하며 협력관계를 만들었다.

동포청 관계자는 “세계한인주간에서 만들어진 만남, 교류 성과가 행사 이후에도 사업·정책·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이어지게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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