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엑스(X·구 트위터)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좌아하게'라는 표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X에 이른바 '이잼위키'를 소개하며 "많이들 함께 해주세요. 좌아하게 말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잼위키'는 시민들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를 기록하는 시민 참여형 온라인 홈페이지다.
홈페이지에는 "이재명 정부 1년 성과에 옆집 뽀삐도 놀랬다"며 "지금까지 207건의 정책 성과를 기록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대통령이 쓴 '좌아하게'는 우아하게를 변형한 표현으로, 보수적 성향을 뜻하는 '우(右)'를 진보적 성향을 뜻하는 '좌(左)'로 바꾼 말이다.
친명 정치인이나 지지층 사이에서 품격 있게 말하고 행동하자는 의미로 사용되며, 이 대통령 지지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쓰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게시물의 댓글에서는 '좌아하게'라는 표현의 적절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이 지지층에서 사용하는 언어 유희를 활용해 소통하는 모습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특정 진영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대통령이 직접 쓰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해당 표현을 직접 사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아하게'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썼다"며 "멘털 나간 대통령이 운전하는 대한민국이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