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정유4사·홈플·쿠팡 등 증인채택…김용범·박현주 또 불발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1일, PM 05:34

국민의힘 의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 통과에 앞서 퇴장하고 있다. 2026.10.1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1일 일반증인 18명과 참고인 2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여야가 이견을 보인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채택은 또다시 불발됐다.

정무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앞서 정무위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관증인 314명을 채택했지만 김 전 실장과 박 회장의 채택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며 협의를 이어간 바 있다.

이날도 국민의힘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성장지수펀드(ETF) 사태와 관련 김 전 실장과 박 회장의 일반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다 떠나서 왜 김용범이 안 되고 왜 박현주가 안 되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김 전 실장이 무슨 대단한 정권의 역린도 아니지 않느냐"고 여당에 항의했다.

같은당 박대출 의원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서 자리를 옮긴 권대영 재정경제부 1차관을 거론하며 "김 전 실장이 주도했다는 정황과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금융위 고위 관계자마저 빼돌리는 인사가 이뤄지지 않았나 의심하게 된다"며 "지난번에 김현지 총무비서관을 국회에 부르자고 하니 갑자기 부속실장으로 인사를 낸 것의 데자뷔"라고 꼬집었다.

반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위를 두둔하고 싶지 않다. 출시 시기도 문제가 있고 여야 위원들과 함께 상의하지 못한 부분도 굉장히 잘못됐다"면서도 "그런데 국민의힘은 기승전 ETF만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종합감사가 있기 때문에 여야 간사가 더 심도 있는 협의를 해 주길 바란다"며 "추가되는 일반증인 및 참고인 채택은 간사 간에 협의를 마치는 대로 추후 일정을 통해 의결하도록 하겠다"고 중재했다.

한편 정무위는 이날 SK에너지 김종화·HD현대오일뱅크 송명준·GS칼텍스 허세홍·안와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를 주유기 정량 및 정액 선택 방식 관련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를 기업회생, 주성원 쿠팡 총괄부사장은 가격 맞춤형 쿠폰 비용의 납품업체 전가 문제와 관련해 소환하기로 했다.

이외에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폴 싱어 회장, 윤구 구글코리아 대표, 최주희 티빙 대표 등도 이름을 올렸다.

rma1921kr@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