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1일 서울 중구 중대범죄수사청 앞에서 열린 형사사법체계 파괴 규탄 현장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0.1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정책실장에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 7명의 인사를 단행한 데 대해 "한마디로 국민의 매서운 경고와 쇄신 요구를 완전히 짓밟은 오만과 독선의 인사이자, 실패한 국정 기조를 끝까지 고집하겠다는 국민 무시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청와대는 한 달 동안 고작 고민해 낸 답안지가 기존 경제 실패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을 정책실장으로 승진시키는 돌려막기 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민심을 수용하기는커녕,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오기 국정과 다름 없다"며 "인적 쇄신조차 거부한 채 기존 기조대로 그냥 가겠다는 마이웨이 선언에 국민의 탄식과 분노는 더욱 깊어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평화외교특별보좌관에 송영길 민주당 의원을, 국방정책특별보좌관에 김병주 민주당 의원을 임명한 것은, 국정 쇄신은커녕 진영 챙기기와 정권 방패막이 구축에만 급급한 참담한 모습"이라며 "말로는 국민 통합과 개혁을 부르짖으면서 실제로는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 인사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서 이번 인선에 대해 "국정쇄신을 거부하고 도리어 기존 국정기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아집이 읽힌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하준경 신임 정책실장은 경제성장수석이었다"며 "부동산, 주식, 물가 등 경제실정의 주범으로 책임을 물어 파면시켜야 할 사람인데, 도리어 더 높은 자리로 승진을 시켰으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했다.
그는송영길, 김병주 의원의 특보 임명에 대해서는 "북한 김정은이 흐뭇해할 인선"이라고 꼬집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