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1 © 뉴스1 이재명 기자
국민의힘은 2일 "국가 형사사법 체계가 뿌리째 흔들리는 이 아비규환 속에서, 국정 최고 책임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새벽녘까지 소셜미디어에 접속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최수진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흉악 범죄가 판을 칠 지옥문이 열리는 찰나에, 치안 대책을 고심해야 할 대통령은 인플루언서 놀이에 푹 빠져 있는 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집권 여당 대표는 이런 대통령을 향해 '과하다 싶으면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기괴한 엄호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 끔찍한 사법 파괴를 '78년 만의 개혁'이라 포장하며, 범죄 피해를 걱정하는 야당과 국민의 목소리를 '거짓 선동'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직 검찰 수뇌부조차 중수청을 행정안전부 산하에 예속시킨 것을 두고 '건국 이래 최악의 실정'이라며 맹비판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수사 오류를 바로잡을 최소한의 통제 장치마저 증발하면서, 선량한 서민들은 이제 내 몸을 스스로 지켜야 하는 '각자도생의 서부 시대'로 내몰렸다"며 "권력형 비리를 덮고 대통령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려 국가의 치안 인프라를 통째로 무너뜨린 폭거는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