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北·이란에 왜 한마디 못하나…대북송금 영수증 때문?"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2일, AM 11:5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중대범죄수사청 앞에서 열린 형사사법체계 파괴 규탄 현장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 © 뉴스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북한군 포로' 국내 송환 사실을 공개한 우크라이나가 사실인정과 공개 사과를 거부할 경우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왜 이란과 북한에는 한마디도 못 하나"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우리 선박에 미사일 쏜 이란보다 큰 잘못일까? 지뢰 심어 우리 국군 발목 날린 북한보다 중대한 문제일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 비공개 합의를 어겼다며 우크라이나에 '공개사과'를 요구했다"며 "단순한 선택적 분노가 아니다.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이 '불법 대북송금' 영수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란이 그런 북한의 절친이기 때문에? 아니면 그보다 더 큰 이유 때문에?"라며 "진실의 문이 열리고 있다. 정권의 문이 닫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의 발언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의 위신에 관한 문제로서 묵과할 수 없다"며 "사실인정과 공개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시비하 장관은 1일(현지시간) 한 행사장에서 취재진에게 북한 포로 이송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갈등에 대해 "이 사안을 '사건'이라 부르고 싶지 않다. '외교적 오해' 정도로 해두자"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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