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김지용엔 '재제청 부적절', 손봉기엔 재제청…李 이중잣대"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2일, PM 03:35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6.10.2 © 뉴스1 신웅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엔 '재제청 부적절'이라면서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엔 재제청을 요구한 점을 겨냥해 "대법원장의 제청권을 침해하는 이 대통령의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행정안전부 장관'을 '대법원장'으로 바꾸면 손 후보자에게 그대로 적용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 묻는다. 김 후보자는 재제청 요구하면 안 되는데, 손 후보자는 재제청을 요구해도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정 원내대표는 "손 후보자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4배수 압축, 대법원장의 제청을 무시하고 국회의 청문 기회를 박탈해야 할 정도'라는 말이냐"며 "손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에서 검증해 본 적 있느냐"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즉각 손 후보자가 국회의 청문 기회를 박탈해야 할 만큼 부적격하다고 판단한 근거를 공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김 후보자는 지난달 7일 제청됐으나 추가 검증으로 인사청문요청안 송부가 미뤄지면서 중수청은 이날 수장 없이 출범했다. 청와대는 전날 검증 결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고, 인사청문요청안은 이날 오전 국회에 제출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에 대해 "100% 완벽한 후보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국민 추천과 독립된 추천위원회의 4배수 압축,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을 무시하고 국회의 청문 기회를 박탈해야 할 정도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장기간의 추가 검증 결과를 봐도 재제청을 요구하기 적절치 않다"고 적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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