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DMZ 지뢰' 北규탄 결의안 발의…"책임 인정하고 사과하라"(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2일, PM 06:05

경기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남과 북의 초소에서 양측 병사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 뉴스1 오대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가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해 당론으로 규탄 결의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5시경 국회 본관 의안과에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서의 북한 지뢰 폭발 사고 관련 규탄 결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발의자는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진성준 의원 등 160명이다.

민주당은 결의안에서 "2015년 북한군의 DMZ 지뢰 도발로 우리 장병들이 피해를 입은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 또다시 북한군 지뢰에 의한 폭발로 우리 장병들이 중·경상을 입은 것은 우리 군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대한 도발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대한민국 국회는 북한군이 MDL 남쪽 DMZ에 설치된 북한군 지뢰로 인해 우리 군의 정상적인 수색로 개척 작전 중 우리 장병들이 중·경상을 입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당국이 이번 지뢰 폭발 사건의 정확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북한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함과 동시에,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 △DMZ 일대에 대한 면밀한 지뢰 탐지·점검 및 장병 안전대책 마련 △실효성 있는 국제적 대응 방안 마련 △부상자 치료·회복 지원 △부상 장병과 가족에 대한 예우·지원을 촉구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육군 25사단 관할 서부전선 DMZ에서 지난달 21일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군 간부 3명이 다쳐 이 가운데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여야는 지난달 2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대북규탄 결의문을 합의 채택하려고 했으나 문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불발됐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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