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정 전 대표께서 전당대회 직후 자주 만나고 싶다고 하셨고, 정 전 대표님 입원 당시 제가 위로 전화 통화중 만나기로 해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후 만찬회동을 한 것이지 그 분이 저에게 끌려 다닌 것도 아니고 제가 그 분을 괴롭힌 것도 아니니 오해나 곡해 마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대표와의 관계를 ‘동지’라고 표현했다. 이 대통령은 “정 전 대표님과 저는 목숨조차 위협받던 어둠과 죽음의 시대 그리고 내란의 밤을 함께 싸우며 넘어온 동지”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정 전 대표와 청와대에서 만찬을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만찬은 4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당시 “이 대통령과 정 전 대표는 4시간 동안 다양한 국정 현안 및 당내 사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현안을 논의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 등을 위한 출국에 앞서 건강 악화로 입원 중이던 정 전 대표에게 전화해 안부를 묻고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16일 아침부터 극심한 오한 발열로 응급실로 직행해 3일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고 적었다. 정 전 대표는 같은 달 23일 퇴원 소식을 알렸다.
한편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는 정 전 대표와 김민석 현 민주당 대표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경선 과정에서 친이재명(친명)계와 친정청래(친청)계 간 대립 구도가 형성되고 후보 간 공방도 격화하면서 범여권 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