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모두 盧의 상주, 꿈 깨라"→한동훈 "감성팔이 말고 팩트 말하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3일, AM 10:35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 뉴스1 DB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을 넘어 '비열한 정치적 부관참시를 했다'고 지적하자 한 의원은 '사실을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라며 맞섰다.

한 의원은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3억 상당의 피아제 시계 2점과 수십억 원을 받은 건 팩트"라고 했다.

한 의원은 '진보 진영은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하자, 20년 가까이 '노무현이 검찰 조작수사에 당한 피해자'라는 허구의 '노무현 피해자 신화'를 만들어 자기들의 정치적 이익에 악용하고 '복수해야 한다'는 허구의 가스라이팅을 해왔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혁신당 등 진보 진영은 일제히 '고인을 모욕했다'며 격분했다.

조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차기 대권 지지율이 높아지니 한동훈이 기세등등해서 망자를 모욕한다"며 "이는 패륜"이라고 질타했다.

조 원장은 "한동훈도 노무현 대통령이 아니라 '노무현 측'이 문제의 금품을 받았음을 알고 있음에도 노통을 다시 모욕했다"며 "검찰왕국 부활과 검찰왕국 제왕을 꿈꾸는 모양인데 꿈 깨라. 우리 모두가 노무현의 상주이기에 비열한 정치적 부관참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한 의원은 "조국 씨는 '팩트'에 대해서는 반박 못 하고 자기들이 상주라면서 저를 가만 안두겠다고 흥분해서 감성팔이를 하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이 3억 피아제 시계 두 개, 수십억 원을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받았다는 제 말이 사실이냐 거짓이냐만 말하라"고 받아쳤다.

한 의원은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는 조작이 아니라 팩트였다"는 주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도 대국민 사과했고 검찰수사가 조작이라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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