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임이자 정책위의장 등 당지도부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10.3 © 뉴스1 최지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대통령의 국정 제1 목표가 재판 삭제다. 탈옥하려고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를 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바로 본인의 재판을 없애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4심제, 법 왜곡죄, 대법관 증원법 등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며 "권력을 법으로 바꾸고, 법을 바꿔서 대통령의 죄를 지우려고 한다. 대통령은 본인의 사건이 조작기소 같다며 국회에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대법원장의 제청권을 무시하고, 자기 재판의 재판관을 자기 마음대로 임명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이 입법, 사법, 행정, 삼권을 양손에 쥐고, 왕처럼 거들먹거린다"며 "본인의 사건에서 검사 노릇, 판사 노릇 다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작년에 이 대통령은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다. 이미 유죄"라며 "형식적 절차만 남은 것이다. 사법부는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을 당장 재개해야 한다. 재판 재개가 대한민국 정상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 경찰청장, 중수청장, 공소청장까지 모두 공석이다. 대한민국의 사법 체계가 파괴됐다. 국가의 수사 역량이 해체됐다"며 "모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범죄자만 살판난 세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과 정부 주요 부처 장관은 대한민국 주적이 북한이라는 대답을 못한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이 안보를 맡겨도 되겠느냐"고 했다.
또 지난 7월 해군 장병 실종 당시 이 대통령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 지난달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우크라이나 북한 포로 송환 문제 등 안보 문제도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까지 북한에 머리를 조아리며 돈을 갖다 바쳤다"며 "그런데 평화가 아니라 무엇이 왔나. 바로 핵무기다. 이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안보를 망친 주범"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 집값 86주 연속 상승,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농지 전수조사를 언급하며 "이것은 정치가 아니다. 약탈"이라고 지적한 뒤 "이재명 정권에서 우리 국민은 무조건 수탈당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