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유해진, 북한상 아닌 의병상…'육 여사 피격' 공개검증 통해 논란 끝내자"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4일, AM 10:24


영화 '암살자(들)' 홍보 포스터. 왼쪽 아래 배우 박성훈이 연기한 '검사 김학수' 의 실존 모델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알려졌다.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영화 '암살자(들)' 논란을, 공개검증을 통해 잠재울 것을 제안했다.

조 원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허진호 감독의 영화 '암살자(들)'를 봤다"며 "박정희 독재 만행과는 별도로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피격으로 사망한 육영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영화에 대해선 "사실과 픽션을 잘 조합한 박진감 있는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에 131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왜 한국판 'JFK'(올리버 스톤 감독)라는 평을 받는 이유를 알만 했다"고 잘 만든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영화는 문세광 행위를 옹호하고 있지 않으며, 육 여사의 죽음을 조롱하지도 않는다"며 따라서 "명예훼손이건 뭐건, 법적 책임질 것은 전혀 없다"고 형법을 전공한 교수 출신인 조 원장이 보기엔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배우 유해진 씨 얼굴을 '북한상'(北韓相)이라고 인신공격했는데 국민배우 유해진 씨는 (북한상이 아니라) '의병상'(義兵相)이니 허진호 감독과 출연진들 모두 힘내시라"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당시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가 수거하여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육영수 여사 피격 탄두 등 국가기관이 보유한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 공개검증을 통해 논란을 잠재우는 게 어떨까 싶다"며 육 여사 피격 공개 검증을 제의했다.

한편 조 원장은 "문세광에게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소설 '자칼의 날'을 거론하여 쉽게 자백받았다고 자랑한 (영화 속) '김학수' 검사는 박정희 정권 시절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장, 노태우 정권 시절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박근혜 정권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던 김기춘"이라며 "그는 1992년 대선 직전 ''초원복국집' 회동을 주도했음에도 처벌을 면했지만,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으로 감옥에 갔다 온 바 있다"고 소개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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