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가 지난 4월 청와대에서 열린 한복생활 유네스코 등재추진단 차담회에서 전시된 한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4.2 © 뉴스1 이재명 기자
김혜경 여사가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야외결혼식 1호 커플을 찾아 축하와 격려를 건네고, 청년들의 결혼 부담 경감과 문화유산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4일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일 오후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열린 야외 결혼식에 참석했다.
국가유산청이 마련한 이번 야외 결혼식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국민의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부담을 덜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경복궁 첫 야외결혼식에서는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지구 반대편 에스토니아에서 건너와 유튜브 ‘김치귀신 마이’를 통해 한복과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마이 씨가 한국인 남편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혜경 여사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딱딱하고 엄숙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일상 속에서 보다 친근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향후에도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를 청년들의 야외 결혼식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마이 씨 부부를 포함해 28쌍의 결혼식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지원 대상을 80쌍까지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 부대변인은 "이번 행사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국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향유하는 한편, 새로운 출발을 앞둔 청년들을 따뜻하게 응원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