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축구대표팀 '이등병의 편지' 틀고 연습했다니…군면제 재고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October 04일, PM 12:2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6.8.12 © 뉴스1 황기선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병역 면제 관련 발언을 두고 "군대가 혐오시설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병역 특례를 두고 "아시안게임 군 면제, 이제 재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의 의식이 이 정도라니 너무나 참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한 선수는 '금메달도 트로피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군 면제만 봤다'며 '연습 중에 이등병의 편지를 틀어놓고 했다'고 자랑스레 밝혔다"며 "어떤 선수는 전역모를 쓰고 라커룸에서 인증샷을 남겼다"고 했다.

이어 "주장이라는 선수조차 공식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자랑하며 조롱을 한다"며 "매년 입대하는 수많은 청년들은 모두 호구냐"고 반문했다.

한국은 전날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안 의원은 "며칠 전 서부전선에서 북한의 지뢰로 군 장병이 발목을 잃었다"며 "국가를 위한다는 것은 이런 희생을 두고 해야 할 말"이라고 강조했다.

또 "'면제슛' 한 골에 국위선양을 존중하는 나라와 국민의 배려는 새까맣게 잊어버린 그들"이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군 면제 없이도 우승하고 금메달 따오는 선수도 많지 않냐"며 "국가를 욕보이고 군대를 혐오하는 국가대표에 군 면제는 가당치도 않다"고 덧붙였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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