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2026.9.13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의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작 상영을 막기 위해 의원 전원 명의로 영화제 측에 상영 철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주진우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철회 요청 서한'을 싱가포르에 보내기로 뜻을 모았다"며 "패륜영화 암살자(들)의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작 상영을 막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북한의 암살 만행을 은폐하는 왜곡 영화가 다른 국가에서 상영되도록 둬서는 안 된다"며 "브라질 등 다른 영화제에도 '상영 철회'를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 영화제 관련 주진우 의원이 제안해 주신 것에 대해 원내에서 의견을 수렴해 국민의힘 의원 전원 이름으로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는 말씀드리겠다. 지금 추진 중"이라며 "의원님들이 자발적으로 그런 목소리에 동참하겠다고 해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장에서 육 여사가 피격돼 숨진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지난달 23일 개봉한 뒤 역사 왜곡 논란이 일고 있다.
master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