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노무현 죽음 이용한 민주당…검찰폐지 나비효과 불러"

정치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4일, PM 02:5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민주당 정치세력이 사익을 위해 이용한 나비효과가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검찰 제도 폐지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살아있는 노 대통령을 가장 공격했던 민주당 정치 세력이 ‘노무현이 조작수사에 당한 피해자이므로 검찰에 복수해야 한다’는 허구의 프레임을 만들어 거의 20년 동안 국민들을 가스라이팅하고 공공선을 왜곡시켜 결국 극단적인 검찰 폐지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문제를 제기하는 건 노 전 대통령이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이용해 먹은 민주당 정치세력을 비판하는 것”이라며 “이를 극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치세력 어느 누구도 ‘노 전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이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3억원 피아제 시계들, 수십억 불법자금(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부의 미국 뉴저지 집값 포함)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는 제 말에 정면으로 반박 못하고 저에 대한 인신공격만 주저리 주저리 늘어놨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오늘 아침 민주당이 공식 입장으로 갑자기 북한 지뢰공격 현장조사를 9월 29일로 잡았다가 여론 압박받고 27일로 바꾼 것을 제가 어떻게 알았냐고 말을 돌린다”며 “모양 빠지게 말돌리고 도망가는 민주당에 묻는다.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피아제 시계와 불법자금을 수수한 게 사실인가”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한 의원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진입 작전을 시작한 지난 9월 27일보다 하루 앞서 작전 계획을 공개한 것을 두고 비판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의원은 DMZ 진입 작전을 하루 전에 공개했다”며 “북한이 지켜보는 구역으로 일정이 유출될 경우 우리 작전 병력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데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조차 모르던 일정을 어떻게 안 것인가”라고 말했다.

민주당 측은 또 “청년 장병들의 안전은 뒷전인 채 정쟁에만 몰두하는 한동훈 의원의 발언은 국회의원의 자격을 되묻게 한다”며 “한동훈 의원에게 요구한다. 작전 일정을 어떻게 알았는지 밝히고 국방부의 법적 조치 검토에 응해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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