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과 중대범죄수사청 인사 논란 등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5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에 친여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다며 권력 비리 수사를 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검찰이라고 검찰 해체를 밀어붙이더니 이제는 자신들 입맛에 맞는 정치 중수청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중수청 차장과 지방청장 인사는 더 노골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 중수청장 6명 가운데 3명은 이재명 정권 특검의 특검보 출신이 내정됐고, 광주지방중수청장은 대표적인 친여 검사인 임은정"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권력 비리 수사를 할 수나 있겠냐, 정권 하명 수사, 정치 보복 수사에만 매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김 후보자를 둘러싼 대통령과 여권 강경파의 싸움이 차마 눈 뜨고 보기도 부끄러울 지경"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매일 SNS에 글을 올려 강경파를 공격하고,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를 비롯한 강경파들은 맞받아서 대통령을 공격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경파들은 김지용을 친윤이라 공격하고, 이 대통령은 친윤이 아니라 반윤이라고 반박한다"며 "(중수청은) 정치범죄·부패범죄들이 주요 수사 대상이 되는 만큼 수사 역량과 함께 정치적 중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 대통령과 여권 강경파는 오로지 우리 편이 맞냐 아니냐로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jrkim@news1.kr









